Lair Finance 관련해서 피드백 몇가지. 시스템을 사용하고 하루 정도 지나봤는데, 우선 눈에 띄는것 몇가지들 정리합니다. 1. 포트폴리오 관리와 보상 수령 클레임? @LairFinance 의 경우 현재 포트폴리오는 자기 계정내에 지갑을 누르면 현재 예를 들어 Bera관련된 자산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보상에 대한 Earn의 경우는 coming soon으로 되어 있어서 보상이 쌓이고 있는지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상이 눈에 보이는 효과가 생각보다 심리적으로 매우 중요해서 아직 클레임은 되지 않더라도 수치들이 보이는 효과는 분명히 필요할겁니다. 예를 들어서 Pendle의 경우는 실제 보상이 대부분 Pendle로 지급이 되는데, 이를 다시 환산해서 Pool에 들어간 토큰이나 스테이블로 전환해서 보여줍니다. 중간에 오라클을 써서 가격을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직관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해서 UX적으로 매우 좋습니다. 2. Bera -> iBGT 스왑 비율 확인 아직은 정확한 로직을 찾거나 이해하지는 못했는데, Bera를 LrBGT 로 Lair Finance에서 100 Bera를 전환했을때 약 94.5 LrBGT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wBERA도 주고 LAIR도 주고 했는데, 이게 스왑비율이 나빠서 주는 것인지, 추가 보상 개념으로 주는것인지 아직 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유동성이 있는 @KodiakFi 에 가서 보면 100 Bera가 98.099 iBGT로 전환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간의 스왑 손실은 있지만, 비슷한 금액으로 Bera로도 다시 전환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시스템의 차이 시스템을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보니까, 답이 나오기는 하네요. 우선 iBGT를 직접 LrBGT로 전환을 했을때 비율이 정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iBGT 가 95.25%로 전환이 되고 wBERA 가 2.36% LAIR 토큰이 2.38% 로 전환이 됩니다. 즉, LrBGT를 민팅하게 될 경우에는 언제나 LAIR토큰도 강제 스왑을 하게 되는 형태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초기 글에서는 추가로 LAIR도 에어드랍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저처럼 시스템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경우에 헷갈리는 부분도 있고, 추가 보상인줄 알고 좋았다가, 현실적으로는 강제 토큰 스왑을 하는 설계라는 것을 추후 알게 되는 것이라 이것은 사용전에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교육과 공지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Lair Finance는 인젝티브의 리스테이킹도 제공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만약 내 $INJ 를 리스테이킹 하는데 강제로 리스테이킹 하는 과정에서 LAIR 토큰을 2.38%를 매수하게 강요되는 시스템이라면 APR이 높더라도 리스테이킹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인젝티브에 대한 유동성은 높겠지만, LAIR에 대한 당시의 인젝티브의 유동성을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베라의 TVL의 경우는 인젝티브에서는 혼자서도 채우기 때문에, 유동성이 많아질 수록 그 리스크는 높아지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프로토콜 설계는 상당히 참신하긴 합니다. 리스테이킹 토큰을 민팅시 자체 토큰 매수를 강제화해서 이에 대한 자동적인 수요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장기적으로 유동성 유입의 장벽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피드백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