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러티브(Narrative)란 단어에 대한 단상. 네러티브란 단어는 크립토에서 굉장히 자주 쓰이고 익숙하죠. 사실 저는 네러티브라는 단어에 크립토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렇게 익숙하지는 않았습니다. "네러티브가 중요하다" 이 말 굉장히 여러가지 맥락에서 사용되곤 합니다. 어떤 투자 종목을 찾을 때, 또 빌더로써 시장을 선택할때, 프로덕트를 마케팅 할 때 모두 네러티브라는 단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쓰이고 중요한 단어에 대해서 과연 그 의미를 진짜로 파악해보려고 노력했는가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도가 배재 된 채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네러티브(Narrative)는 단어 그대로는 스토리 텔링, 서사, 사건을 이은 이야기를 뜻합니다. 이렇게 뜻만 놓고 보면 사실 저희가 늘상 쓰는 네러티브라는 단어에 비해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생각해본 결과 네러티브는 결국 시장의 Pain Point로 부터 출발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KaitoAI 는 기존에 존했던 웹3 퀘스트 플랫폼의 마케팅 방식에 지쳐가고, 질력가던 프로젝트와 유저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여 InfoFi라는 네러티브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celestia는 이더리움이 가지고 있는 확장성의 측면에서의 한계를 DA Layer라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체인 빌더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고 네러티브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eigenlayer는 이더리움 미들웨어 및 모듈러 인프라들 겪는 보안성 문제를 Shared Security 라는 솔루션을 통해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고 네러티브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네러티브의 리더가 된 프로젝트들은 시장에 존재하는 페인 포인트를 파악하고, 그것으로부터 공감을 얻으며 리더 반열에 올랐습니다. 물론 그들 중에는 그들이 제시한 가설에 비해 확실한 유즈케이스를 증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크립토에서 프로젝트의 hype 은 유즈케이스가 분명해서 발생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지금까지는 대부분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들이 정의한 페인 포인트가 시장의 공감을 얻었다는 것 입니다. 지금은 스테이블 코인, RWA 및 기관 채택이 네러티브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죠. 이 네러티브를 이해하고 싶다면, 스테이블 코인, RWA, Tokenization 등이 시장의 어떤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고, 그것이 얼마만큼 시장의 공감을 얻을 것인지를 이해야합니다.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시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페인포인트를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 그것이 장기적으로 크립토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도 쪼랩이라 같이 능력을 키워갈 사람들을 CT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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